[4-1] 子 謂顔淵曰 惜乎 吾見其進也 未見其止也. <9편.자한(子罕)>
{ 공자가 안연에게 일러 말하기를 "안타깝도다! 나는 그가 전진하는 것만 보았지 멈추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안연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표현입니다.) }
[4-2] 顔淵 死 顔路請子之車 以謂之槨
子曰 才不才 亦各言其子也 鯉也死 有棺而無槨 吾不徒行 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 <11편.선진(先進)>
{ 안연이 죽으니 안로[안연의 아버지]가 공자의 수레를 청하여 곽을 만드는데 사용하려 하니,
공자가 말하기를, "재주가 있거나 없거나 또한 각자 그 자식을 말하는 것이니, 리[공자의 아들]가 죽었을 때 관만 있었고 곽이 없었는데, 내가 걸어 다니면서도 곽을 만들지 않은 것은 내가 대부의 반열 뒤를 따르기에 걸어 다닐 수 없기 때문이었다." }
[4-3] 顔淵 死 子曰 噫 天喪予 天喪予. <11편.선진(先進)>
{ 안연이 죽으니, 공자가 말하기를, "아!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
[4-4] 顔淵死 子哭之慟 從者曰 子慟矣
曰有慟乎 非夫人之爲慟 而誰爲. <11편.선진(先進)>
{ 안연이 죽으니, 공자의 곡이 애통했는데, 따르는 자가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너무 애통해 하십니다."하니,
공자가 말하기를 "애통함이 지나친 것이 있느냐? 이 사람을 위해서 애통해하지 않으면 누구를 위해 애통해 하겠는가? " }
[4-5] 顔淵 死 門人欲厚葬之 子曰不可 門人 厚葬之 子曰 回也 視予猶父也 予不得視猶子也 非我也 夫二三子也. <11편.선진(先進)>
{ 안연이 죽으니, 문인이 후하게 장사를 지내고자 했더니, 공자가 말하기를, "옳지 않다."라고 했다. 문인이 후하게 장사를 지내고 나니, 공자가 말하기를, "안회는 나 보기를 아비처럼 했는데, 나는 자식처럼 보지 못했으니 이는 나의 뜻이 아니라 몇몇 제자들 때문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