蹊, 徑 지름길 1) 蹊 : 蹊(혜)는 《爾雅》 〈釋名〉에, “步所用道曰 蹊 (보소용도왈 혜)(걸어 다니는 길을 蹊라고 한다.)”고 하였는데 徑(경)보다 작은 길로 밟아서 생긴 작은 길로 山間(산간)에 난 오솔길을 뜻한다. 蹊(혜)는 뜻을 결정한 足(발 족)과 발음을 결정한 奚(어찌 해)가 합쳐졌다. → 《史記》 〈李將軍列傳〉 桃李不言 下自成蹊 - 《사기》 〈리장군열전〉 도리불언 하자성혜(북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은 하지 않지만 그 아래로 절로 길이 난다.) 2) 徑 : 徑(경)는 《說文解字》에, “徑 步道也 (경 보도야)(徑은 걸어 다니는 길이다.)”라고 하였다. 徑(경)은 작은 길이라는 뜻으로만 쓰일 뿐 동사로 ‘밟다’는 뜻으로는 쓰이지 않는다. 徑(경)은 곧게[巠] 갈 수 있는 길[彳]을 이른다. → 《周易》 〈說卦傳〉 艮爲山 爲徑路 爲小石 - 《주역》 〈설괘전〉 간위산 위경로 위소석(艮은 산이 되고 작은 길이 되며 작은 돌이 된다.) 글 박상수(단국대 강사, 전통문화연구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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