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모양을 본떴다. 하품은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로 뇌 속으로 공급하는 산소의 양을 평상시보다 늘리기 위한 동작이라고 한다. 어찌 되었건 하품은 우리의 몸에 부족한 산소를 채우기 위한 행위로 완전하지 못한 흠결이 있는 부족한 상태를 이르는 것에서 오늘날 ‘흠’, ‘부족’ 등의 뜻으로 쓰인다.
입을 크게 벌리고 탄식하다는 의미를 가진 歎(탄식할 탄), 입을 벌리고 기침하는 동작을 뜻하는 嗽(기침 수), 입을 벌리고 양치질을 하는 상황을 이르는 漱(양치질할 수), 자신의 바람에 부족하여 생기는 마음인 欲(하고자할 욕) 등이 欠의 부수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