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날[厂 : 〈]과 도끼자루[丅]의 모양이 합쳐진 글자이다. 도끼는 주로 남자들이 사용하는 연장이기 때문에 아들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하여 아들 낳기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간혹 도끼모양의 작은 쇠붙이를 지참하는 풍습도 있었다.
斤의 부수에 속하는 한자로는 斬(벨 참), 斷(끊을 단) 등이 있다. 예외적인 경우 중에 부수의 편성 과정 중에 오류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글자들이 몇몇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글자가 바로 兵(병사 병)으로 오늘날은 八의 부수에 편입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잘못된 부수편제 방법이며 의미로 분류한다면 도끼의 모양을 본뜬 斤과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모양을 본뜬 卄의 합체자임을 감안한다면 斤의 부수에 소속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