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알려진 침대 상품명 가운데 시몬스를 중국에서 習夢思, 또는 席夢思라고 부른다. ‘늘 꿈속에서 그리워하다’, ‘앉으나 자나 당신을 그리워하다’ 정도로 번역이 가능한데 음과 뜻을 묘하게 붙였다. 일단 疒은 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만든 침대의 모습인 爿과 누워있는 사람의 머리[亠(大의 윗부분)]를 본뜬 글자로 활동하지 못하고 아픈 상태임을 나타냈다.
흔히 ‘온돌’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상징처럼 생각하면서 그 옛날 사람들은 모두가 온돌문화를 즐겼을 것이라고 잘못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온돌이 대중화 된 것은 17C 무렵부터였으며 온돌이라는 명칭 역시 19C에 와서나 정착되었다. 이전에도 물론 온돌이 있기는 하지만 노인, 환자 등이 있는 경우 주로 사용하였고 오늘날처럼 일반인에게 까지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지는 않고 대부분 침대생활을 하였다.
‘구들’이라는 명칭 역시 ‘구운돌’이라는 뜻으로 돌을 따뜻하게 달군다는 ‘온돌’과 동일한 의미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