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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6년 학술발표회 "東洋古典, 번역의 미래를 위한 提言"
작성 사이버서당 글정보 Hit : 838, Date : 2016/12/02 15:07

2016년 학술발표회

東洋古典 飜譯의 未來를 위한 提言


한국학․동양학 연구의 自生力과 效率性을 提高하기 위해, 전문화·대중화의 방안 모색, 이를 위해 본회 ‘東洋古典譯註事業’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良質의 專門 譯註書 刊行의 발전적 방향 제시. 아울러 대중화를 위한 정보화 사업의 추진 전략 논의. 우리나라 현행 한자교육과 어문정책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법률적 분석과 향후 대응방안 논의.


   - 11월 24일 오후 2시부터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4개 주제 연구 논문 발표
   - ‘東洋古典譯註事業’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역주사업의 발전적 방향 제시
   - 동양고전 정보화사업 평가와 콘텐츠 자원 활용의 의의와 가능성 탐구
   - 현행 어문정책과 한자교육의 문제점 검토, 국어기본법 헌법소원 관련 법률적 분석
   - 東洋古典 역주 ≪唐宋八大家文抄 歐陽脩≫ 出版 紀念式


(사)전통문화연구회는 ‘東洋古典 飜譯의 未來를 위한 提言’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24일(목)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2016년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병주 성균관대 명예교수, 조부영 (前)국회부의장, 강영숙 예지원 원장, 신승운 성균관대 명예교수, 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최희수 상명대 교수, 이인호 중앙대 교수, 김경호 성균관대 교수, 송병대 (前)국회의원, 서형래 (前)청와대 정무비서관, 이광호 (前)연세대 교수, 허호구 (前)단국대 초빙교수 등 학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한 학술 토론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東洋古典譯註叢書事業의 성과와 그 의의를 조명하고, 동양고전 번역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唐宋八大家文抄 歐陽脩≫(全4冊)의 완간을 계기로 그 의의를 조명하고 학술적 의미를 검토하였다. 또 동양고전정보 콘텐츠화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검토하고 그 활용방안과 발전방향을 모색하였으며, 본회 동양고전정보 서비스의 개선점을 소개하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현행 국어기본법의 한글전용 法制가 갖는 違憲性을 설명하였으며, 당일 헌법재판소가 내린 국어기본법 헌법소원 관련 판결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개회사 중인 이계황 본회 회장()과 축사 중인 성균관대 안병주 명예교수()>

 

 

 < 격려사 중인 조부영 국회부의장()과 강영숙 예지원 원장() >

 

 

 <출판기념식 케익 커팅식()과 꽃다발·기념품 수여()>



1. 辛承云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東洋古典譯註叢書事業”의 回顧와 展望>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2000년 이후의 동양고전역주총서사업의 추진현황을 개괄하고, 향후 보완사항을 점검하였다. 書目의 확정, 底本의 선정, 飜譯과 校勘의 수준, 註釋의 기준, 편집의 방향 등의 항목에서 旣刊 飜譯書의 문제점을 평가하였고, 아울러 각 항목별로 본 사업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간의 번역량의 추이를 분석하여 書目別 注釋率이 편차가 큰 현상에 대해 주석의 원칙 부재를 원인으로 진단하였다. 또 같은 기간 번역 역자의 추이를 분석하여 사업의 안정성에 비해 인력 수급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고 안정적인 역자 확보와 사업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2. 李相夏 한국고전번역원 교수는 <朝鮮朝 漢文에 끼친 歐陽脩의 影響>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구양수의 생애를 살펴봄으로써 그의 정치 성향과 문학의 특징을 개괄하였다. 구양수는 산문에서는 韓愈를 계승하여 宋代에 고문운동을 부활시켰고, 시에서는 형식에 치우치고 섬약한 西崑體의 風格을 지양하고 宋詩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그의 문학은 중국 文人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상하 교수는 이와 아울러 구양수가 조선에 끼친 영향을 설명하였다. 조선에서 본격적으로 구양수가 주목받은 시기는 17세기 이후였음을 例證하며, 이는 朱子書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당대 분위기를 반영한 것임을 설명하였다. 退溪, 正祖 등에 의해 朱子書의 편집본이 만들어지는 등 조선 후기 朱子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는데, 朱子書의 내용 중에 구양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많았고, 이것이 조선의 학자들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을 하였다.


 

 

 <발표 중인 성균관대학교 신승운 명예교수()와 한국고전번역원 이상하 교수()>


3. 崔熙洙 상명대 교수는 <東洋古典情報의 콘텐츠화 摸索>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였다. 전통문화연구회의 고전정보화 사업을 개략적으로 검토하고 의의와 한계를 제시하였다. 고전의 情報化·大衆化가 어느 정도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콘텐츠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대중의 接近性을 높여야 함을 주장하였다. 전통시대 주석가들이 당대의 현실을 고전의 주석에 반영했던 작업이 오늘날의 콘텐츠화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역설하며, 그 時宜性에 대해 공통의 인식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전통문화연구회 동양고전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선결과제와 방법, 참고사례,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4. 李仁皓 중앙대 교수는 <漢字와 漢字語의 保存을 위한 憲法的 辯論>이라는 주제로 현재 대한민국 어문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발표를 하였다. 현행 국어기본법의 한글전용 法制가 갖는 違憲性과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당초 발표의 취지였는데, 학술대회 당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와서 이에 대한 보고와 질의응답을 갖는 시간이 추가되었다. 이인호 교수는 國語基本法의 ‘定義’와 ‘公文書規定’ 관련의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각 却下, 棄却 결정을 내린 근거를 소개하고 그 부당함을 역설하였다. 그리고 이어서 한자교육이 공교육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 4인의 재판장이 ‘최소 중학교부터 가르치지 않는 것은 위헌이다.’라는 의견을 낸 것은 유의미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이번 판결을 잘 분석하여 후속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였다.


 

 

 <발표 중인 상명대학교 최희수 교수()와 중앙대학교 이인호 교수()>

 

 

 <학술발표회 참석 내빈()과 기념촬영()>


<학술발표회 참석 내빈(左)과 기념촬영(右)>
◇ 행사개요
일시 : 2016년 11월 24일(목) 14:00~17:30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주관 : (사)전통문화연구회
후원 : 한국고전번역원, (사)어문정책정상화추진회

사 회 : 金慶浩(성균관대 교수)
축 사 : 安炳周(성균관대 명예교수)
격려사 : 趙富英(전 국회부의장, 본회 이사장), 姜映淑(전 KBS아나운서, 禮智院 원장)
출판기념식 : ≪당송팔대가문초-구양수≫ 완간 기념
              - 책임번역 : 李相夏(한국고전번역원 교수)
              - 공동번역 : 權憲俊(한국고전번역원 선임연구원)
                          邊球鎰(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李承炫(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연구원)


◇ 연구발표
1. “東洋古典譯註叢書事業”의 回顧와 展望
발표 : 辛承云 성균관대 명예교수

2. 朝鮮朝 漢文에 끼친 歐陽脩의 影響
발표 : 李相夏 한국고전번역원 교수

3. 東洋古典情報의 콘텐츠화 摸索
발표 : 崔熙洙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

4. 漢字와 漢字語의 保存을 위한 憲法的 辯論
발표 : 李仁皓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담당자: 국역실 연구원 김효동
전화번호: 02)762-8401, 070-4432-4584

[출처] 2016년 학술발표회 『東洋古典, 번역의 미래를 위한 提言』l작성자 전통문화연구회